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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공교육 패러다임 전환 첫걸음은 학부모의 교육 참여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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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한원 조회3,537회 댓글0건 작성일19-11-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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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강이 서울대 학부모정책연구센터장(아동가족학과 교수)
교육의 수요자이자 공급자로서 교육에 참여하는 학부모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높아졌다. 학부모의 교육 참여는 학교 교육·운영에 대해 학부모가 학교와 소통·협력하며 교육을 지원하고 학생인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는 것을 뜻한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지나친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국가(교육청)가 교육을 독점했다. 중앙집권적이며 폐쇄적으로 교육 현장을 운영해 왔다. 그 결과 공교육 현장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불안과 우려가 상당하다. 공교육을 건강하게 복원하려면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키우고 가르치는 공교육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 그러려면 학부모의 교육 참여 활성화, 교육공동체 인식 제고가 요구된다.

‘학부모의 질이 교육의 성패를 결정한다’는 말이 있듯, 학부모와 교사가 협력할 때 학생(자녀)은 최적의 발달과 성취를 보인다. 학부모의 교육 참여는 학교 교육 활동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학생이 학교에 적응하고 학교생활에 만족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는 교육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부모에게 미치는 긍정적 효과도 국내외 연구를 통해 규명됐다.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운영과 관련 있는 제도의 기반을 구축하고 맞벌이 가정을 위해 학교 설명회나 상담 시간을 다양화했다. 학교급별, 지역별, 학부모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난 10여 년간 학부모의 교육 참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학부모 지원정책이 시행됐다.

그런데 학부모 지원정책이 시행·정착되는 초기 단계를 지난 현시점에선 학부모의 교육 참여가 더 활성화되기는커녕 정체됐다. 이는 정책 시행과는 별도로 학부모의 교육 참여에 대한 인식 변화가 뒤따르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 우리 사회에는 부모로서 잘못된 신념이 꽤 많이 남아 있다. 학부모가 교육에 참여할 때 자칫 ‘내 아이’에게만 적용하면 교육 현장에선 많은 혼란과 갈등이 야기된다. 그러면 학생·교사·학부모 간에 신뢰가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부모와 자녀는 일심동체’이며 ‘자녀의 성공은 부모 하기 나름’이라며 ‘경제력·정보력으로 무장하고 자녀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희생한다’는 신념은 잘못된 것이다. 이 같은 신념으로 교육 주체로서 학부모 역할에 접근한다면 그야말로 ‘내 아이’만을 위한 학부모의 이기적인 참여가 될 것이다. 교육공동체의 건강성을 파괴할 가능성이 높다. 내 자녀만 생각하며 지나치게 이기적이고 극성스러운 일부 학부모로 인해 곤욕을 치른 경험이 있는 교사는 해당 학부모가 가급적 교육 참여에 가까이하지 않기를 바라기도 한다.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아이가 상을 받는 경우 그 상은 사실상 엄마가 받는 공로상이라는 의식이 남아 있는 한 학부모의 교육 참여는 본연의 취지에 반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학부모 교육 참여가 제대로 활성화하려면 학부모의 성숙한 인식이 필요하다. 인간은 더불어 사는 존재다. 더불어 사는 사회 안에는 다양한 역할이 존재한다. 학부모는 내 아이가 자신에게 가장 잘 들어맞는 자리를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교육의 목표는 개인이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주체적이면서 자율적인 삶을 스스로 선택해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해주는 데 있다. 이를 위해 학교와 학부모는 호흡을 맞춰 아이의 교육을 위해 협력한다. ‘내 아이만 자기 자리를 잘 찾아가는 것’ ‘내 아이만 잘사는 사회’란 실현 불가능한 허구다. 모든 아이가 각자의 자리를 찾아가도록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내 아이를 위한 것이라는 점을 학부모는 알아야 한다. ‘함께 하는 교육’ ‘모든 아이를 위한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인식이 공유돼야 한다. 교육 주체 간 신뢰 회복과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공교육의 정상화가 가능하다. 학부모의 건강한 교육 참여는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이 캠페인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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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사의 연말 임원 인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성락 기자

이동통신 3사, 안정 기조 속 5G 사업 성과 극대화 나설 듯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본격적인 연말 인사 시즌이 돌아오면서 국내 이동통신 3사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관심이 쏠린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황창규 KT 회장 외 통신 수장들의 거취에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G를 중심으로 한 조직 재정비가 이뤄질 전망이다.

26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3사 가운데 가장 먼저 LG유플러스가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의 예상 인사 시점은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중이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27일 이사회를 개최해 임원 인사를 확정하고, 이를 28일 발표했다.

하현회 부회장이 그대로 LG유플러스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임기가 2021년 3월까지 아직 많이 남은 데다 그동안의 성과가 나쁘지 않았다. 1년 전 이동통신 분야에 첫발을 내디딘 하현회 부회장은 올해 3분기 기준 다소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전반적으로 5G 사업을 잘 펼쳐나갔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동통신 시장 5:3:2 점유율 구도가 5G에서 4:3:3으로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현회 부회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이러한 성과를 공유하며 "5G 상용화 100일 기준 5G 점유율 29%를 달성해 기존보다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5G 성과는 전사가 하나가 돼 철저한 준비로 5G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결과"라고 자부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내년도 계획을 담은 'U+5G 서비스 3.0'을 발표했다. 생활밀착형 클라우드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을 결합한 교육·게임 서비스 분야에서 1등에 올라서겠다는 포부다. 5G 가입자는 모바일 가입자의 30%까지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통신방송 콘텐츠와 차세대 유무선 기술개발 2조6000억 원(5년) 투자를 통해 새로운 5G 서비스·콘텐츠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사업 연속성을 고려했을 때에도 하현회 부회장의 유임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LG유플러스의 임원 인사 바통을 이어받을 통신사는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이르면 다음 주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시 관심사는 박정호 사장의 거취 여부다. SK 주요 계열사 사장들과 마찬가지로 박정호 사장 또한 연임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내년에도 계속 회사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더팩트 DB

박정호 사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SK텔레콤을 떠나더라도 그룹 차원에서 역할이 변경되거나 확대되는 방향의 변화를 예상하는 이들이 많았다. 예상과 다르게 박정호 사장이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없진 않으나, 현재로선 그룹 차원에서 역량을 쏟고 있는 '뉴(New) ICT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박정호 체제가 계속될 것이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박정호 사장은 5G·미디어 사업 청사진을 제시하는 등 '5G 리더'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문화혁신포럼의 연사로 참여해 아시아 각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범아시아 콘텐츠 연합을 만들자"며 아시아 미디어·콘텐츠 산업 및 생태계가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KT는 다소 늦은 내년 1월 임원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황창규 회장은 지난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행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인사는 1월쯤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KT 관계자는 "통상 11월에서 1월 사이에 임원 인사를 발표해왔던 사례를 고려해 이야기한 것"이라며 "인사와 관련해서는 아무것도 정해진 건 없다"고 밝혔다.

KT는 LG유플러스·SK텔레콤과 달리 수장 교체가 이뤄진다. 황창규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현재 KT는 '포스트 황창규'를 찾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KT는 사내·외 공모를 모두 마친 후 후보자 37명에 대한 서류 심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황창규 회장이 인사 시점을 '1월'로 제시한 이유 역시 차기 회장 윤곽이 드러나는 1월에 후임자의 의향을 반영한 인사를 진행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임기가 끝나는 황창규 회장 외 통신 수장들의 거취에 변화가 없는 '안정 기조' 속에서도 대대적인 조직 정비는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G 활용이 더욱더 본격화되는 시기에 맞춘 '2020년 맞춤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동통신 3사는 지난해 5G 시대 개막을 앞두고 실시한 인사에서도 5G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보상 또한 그동안의 5G 관련 신규 사업 성과 내용이 크게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들이 신규 사업을 이끄는 젊은 리더에 더 큰 역할을 부여하면서 '책임 경영'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인사에 대해서는 쉽게 예상하긴 어렵지만, 주요 키워드는 '5G'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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