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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매월 첫째주에 ‘토요민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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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연재 조회4,331회 댓글0건 작성일20-01-2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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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접수·교부, 등·초본 등 각종 서류 발급성동구 민원실 모습. 유아를 동반한 주민을 위해 유아 식탁의자까지 마련돼 있다. [성동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일과 시간 내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맞벌이 부부, 직장인 등을 위해 새 달부터 ‘토요 민원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토요 민원실’은 2월 1일부터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전 9부터 오후1시까지 운영한다.

여권의 접수·교부 뿐 아니라 등·초본, 인감증명서, 본인서명사실확인서, 가족관계증명서, 과세증명 등 각종 증명 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따로 방문하는 불편을 덜더록, 여권을 신청하는 민원인에 대해 국제운전면허증 신청접수와 교부 업무도 대행해준다.

민원실 안에는 도서, 팩스·복사기, 핸드폰 충전기, 휴식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어 쉼터로도 이용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구는 얼마 전 행정안전부의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전국 최고 수준의 민원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다” 며 “앞으로도 늘 구민의 입장에서 먼저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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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커우(漢口)역에서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이동하고 있다. AP연합
중국 최대 IT 기업인 텐센트(騰迅·텅쉰) 그룹의 춘제(春節·중국의 설) ‘세뱃돈 풍습’이 중국 전역은 물론 각국으로 확산하는 우한 폐렴으로 인해 20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텐센트 그룹 직원들은 20년 가까이 매년 춘제 연휴 기간이 끝나는 날 마화텅(馬化騰·포니 마) 회장 등 임원진으로부터 세뱃돈(훙바오·紅包)을 받는 풍습을 이어왔다.

지난해 춘제 때도 중국 광둥성 선전의 텐센트 그룹 본사 건물에서 임원진이 세뱃돈을 나눠준 48층부터 1층까지는 물론 건물 바깥에도 긴 줄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당시 건물 바깥 줄은 행운을 바라는 의미에서 ‘복’(福)자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가장 먼저 줄을 선 직원은 훙바오를 나눠주기 12시간여 전인 전날 저녁 8시께부터 기다렸으며, 7시간 뒤인 새벽 3시께 1번 번호표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진풍경은 올해는 볼 수 없게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텐센트 그룹은 전날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당초 2월 1일로 예정됐던 훙바오 지급 행사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곳에서 우한 폐렴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한 텐센트 직원은 “많은 사람이 모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을 확률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현 상황에서는 안전이 최우선이며, 회사 측이 현명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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