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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찌르면 산다”…50대 호주 남성, 악어에게 양팔·다리 물리고도 살아남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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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한원 조회4,149회 댓글0건 작성일19-11-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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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EPA 연합뉴스
‘악어에게 잡혀가도, 눈을 찌르면 산다.’

악어에게 공격당한 50대 호주 남성이 악어의 눈을 찌르는 기지를 발휘해 살아남았다고 dpa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비원으로 일하던 이 남성은 주말이었던 전날 저녁 퀸즐랜드주 최북단 케이프 요크 반도 인근의 한 캠핑장을 찾았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한가롭게 낚시를 즐기던 남성을 갑작스럽게 덮친 것은 악어였다.

남성은 자신의 손과 다리를 물고 놓지 않는 악어와 사투를 벌이다 악어의 눈을 찔렀다.

긴급의료서비스 ‘로열플라잉닥터스서비스’(RFDS) 의료진은 “환자가 충분히 악어의 눈을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눈을 공격당한) 악어가 공격을 멈췄고, 환자도 그 자리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악어에게서 살아남은 이 남성은 다친 상태로 1시간가량을 스스로 운전해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들은 그 이후로도 45분을 더 운전해서 직접 의료진을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남성이 양팔과 다리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지만, 안정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케이프 요크에서 악어와 이 정도 사투를 벌이고도 여전히 그것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퀸즐랜드 환경부는 남성을 공격한 악어를 포획해 사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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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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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롭게 낚시를 즐기던 남성을 갑작스럽게 덮친 것은 악어였다.

남성은 자신의 손과 다리를 물고 놓지 않는 악어와 사투를 벌이다 악어의 눈을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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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에게서 살아남은 이 남성은 다친 상태로 1시간가량을 스스로 운전해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들은 그 이후로도 45분을 더 운전해서 직접 의료진을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남성이 양팔과 다리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지만, 안정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케이프 요크에서 악어와 이 정도 사투를 벌이고도 여전히 그것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퀸즐랜드 환경부는 남성을 공격한 악어를 포획해 사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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