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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 강경화 장관 위안부 언급에 “한일합의 착실한 이행”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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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근선오 조회3,286회 댓글0건 작성일20-02-25 15:4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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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언급한 것에 대해 한일 위안부 합의의 이행을 요구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오늘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강 장관의 위안부 언급과 관련한 산케이신문 기자의 질문에 대해 회의에 출석한 오미 아사코 외무성 정무관이 일본의 대처에 대해 적절히 설명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한일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강하게 요구해간다는 우리나라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의 발언은 2015년 체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 가운데 국제사회에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비판을 자제한다는 내용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강경화 장관은 어제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제43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해 한국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께서 그들의 존엄과 명예를 되찾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다며 그들의 고통스러운 경험이 현재와 미래 세대에게 잊혀서는 안 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강 장관은 인권이사회 회의가 끝난 뒤 교도통신에 위안부 생존자들이 계속 돌아가시는 것은 슬픈 일이라며 일본 정부의 조속한 사죄를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현진 기자 (j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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